about artist < 김선우 Kim Sun W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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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새를 통해 말하는 삶의 비유

김선우는 멸종한 도도새를 통해 현대인의 삶을 조명하는 독특한 시각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가이다. 동화적인 그림체와 상징적인 메시지를 통해 관람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예술을 통해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작가 프로필

  • 출생: 1988년

  • 주요 소재: 도도새, 인간 군상, 꿈과 희망

  • 전시 이력: 가나아트, 프린트베이커리, 서울옥션 등

2015년 여행 중 도도새에 대한 이야기를 접한 그는, 그 비극적인 멸종 이야기에 큰 충격을 받았다. 이후 도도새는 김선우 작가의 작품 세계 전반을 관통하는 상징이 되었다.


도도새의 상징성과 의미

도도새는 17세기 모리셔스 섬에서 인간의 간섭으로 멸종한 새로, 비행을 포기하고 안락한 삶을 택한 결과 생존을 잃게 되었다. 김선우는 이 이야기를 현대인의 삶에 비유한다. 편안함에 익숙해진 사회 속에서 우리는 진짜 자유와 꿈을 잃고 있는 것은 아닐까, 라는 질문을 던진다.

작품 속 도도새는 종종 하늘을 올려다보거나, 풍선을 타고 떠오르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현실에 갇힌 존재이지만 다시 한번 날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하며, 이는 희망과 재도약의 상징으로 해석된다.


이미지 출처 : 가나 아트 작가 소개 페이지

주요 작품 및 활동

  • 《모리셔스 섬의 일요일 오후》
    2021년 서울옥션 경매에서 1억 1500만 원에 낙찰되어 주목을 받았다. 도도새의 일상과 낙원을 묘사한 이 작품은 동화적이면서도 묵직한 메시지를 품고 있다.

  • 《Castaway》 개인전
    2023년, 그리스 크레타 섬 체류 후 발표한 시리즈. 섬이라는 공간에서 느낀 고립과 자아 성찰이 담겼다.

  • 스타벅스와의 협업
    도도새를 활용한 텀블러, 가방 등의 굿즈를 통해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다. 회화에서 대중상품까지 도도새의 확장은 작가의 철학을 더 넓은 층에게 전달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작가의 철학

김선우는 새벽 5시에 하루를 시작하며, 정제된 정신 상태에서만 진정한 작업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그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완주한 경험을 통해 “희망이 충만한 세상을 그리고 싶다”는 작가적 소명을 확고히 했다.

작품 속 도도새는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며 우리 사회의 모습이다. 현실을 포기한 채 안락함에 안주하지 말고, 다시 날아오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참고 링크






Introducing Artist Kim Sunwoo: A Metaphor for Life Through the Dodo

Kim Sunwoo is a Korean artist who draws attention for his unique perspective of interpreting modern life through the extinct dodo bird. With a fairy-tale-like style and symbolic messages, his work leaves a lasting impression on viewers, offering thought-provoking narratives through visual art.

Artist Profile

  • Born: 1988

  • Main themes: Dodo birds, human figures, dreams and hope

  • Exhibitions: Gana Art, Print Bakery, Seoul Auction, among others

While traveling in 2015, Kim encountered the story of the dodo and was deeply moved by its tragic extinction. Since then, the dodo has become a central symbol in his artistic world.

The Symbolism and Meaning of the Dodo

The dodo was a flightless bird that went extinct in the 17th century on the island of Mauritius, largely due to human interference. Kim Sunwoo uses the story of the dodo as a metaphor for modern life—questioning whether, in our pursuit of comfort, we have lost our sense of freedom and dreams.

In his paintings, the dodo often looks up at the sky or floats with balloons. Though grounded in reality, these birds still yearn to fly, symbolizing hope and the potential for a new beginning.


Notable Works and Activities

  • "Sunday Afternoon on Mauritius Island"
    This piece gained widespread attention when it sold for 115 million KRW at Seoul Auction in 2021. Depicting the peaceful yet poignant life of the dodo, it is both whimsical and profound.

  • "Castaway" Solo Exhibition
    Held in 2023 following the artist’s stay on the island of Crete, this series captures feelings of isolation and self-reflection experienced on the island.

  • Collaboration with Starbucks
    Kim brought the dodo into the public sphere through a line of merchandise including tumblers and bags. This collaboration extended his philosophy to a broader audience.

Artistic Philosophy

Kim begins his day at 5 a.m., believing that his best work is born from a clear and focused state of mind. After completing the Camino de Santiago pilgrimage, he reaffirmed his artistic mission: to create a world full of hope through painting.

To Kim, the dodo is not just a bird—it is a reflection of ourselves and our society. His message is clear: do not settle into comfort and abandon your dreams. Believe that you can take flight again.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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